2주전이다. 컨디션도 안 좋고해서 회사에 보건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 짱가를 데리고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날씨도 좋고 한가로이 아침 여유를 즐기는게 너무 좋아 짱가랑 열심히 얘기를 나누며 울긋 불긋 물이 들어가는 단풍을 보며 걷기도 하고 짱가랑 함께 뛰기도 하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항상 짱가랑 가는 산책코스여서 아무생각 없이 건너편 산책로로 진입하기 위하여 계단으로 내려가려고 첫발을 내딛고 두번째 발을 내딜려고 하는 순간 내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그대로 땅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머리랑 어깨랑 팔이 동시에 함께 떨어졌는지 처음에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고 어깨와 팔이 움직이지 못 할정도로 통증으로 일어나질 못했다.짱가도 놀라서 내 주위를 빙빙돌고 있었고, 감사하게 산책을 하고 계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