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끄적끄적 20

"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때로는 피하고 싶은 마음 "

효도는 마음처럼 쉽지 않다,,,,,,, 연세드신 부모님을 뵐때면 안쓰러운 마음이 들다가도신경쓰고 돌보아야 드려야 되는 상황이 되고, 자식에게의지하는 모습을 보면 하염없이 부담감이 밀려온다. 나도 나이가 들어 언제가는 부모님의 나이 때가 될텐데.....부모님을 신경쓰고 돌보는일이 왜 기쁘지 않은건지 자식을 낳고 부모가되서야 부모님의 마음이 어떤지알게되었는데..... 그래서 부모님께 말이라도 마음이라도편안하게 해드려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는 건 왜 인지... 자식은 내리사랑이라 했던가.부모님께 조건 없이 받은 무한적인 사랑은 왜 다시부모님께 돌려 드릴수 없는건지 오늘 주체 없이 들끓고 있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후회의 파도에 마음을 실어 보내본다.

" 정성으로 키운 우리 아빠표 수박 자랑해요 "

올해도 아빠는 텃밭에 수박을 심으셨어요.작녁에 잘 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아빠의마음을 알았는지 수박이 아주 건강하게잘 자라고 있어요.햇살 가득한 날씨에 매일 같이 물 주고, 잡초뽑고, 그 정성 덕분인지 수박이 무척 예쁘고튼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빠의 손끝에서 자란 수박을 보니 아빠의정성과 사랑이 담긴 마음이 느껴져요. 마트에서 사 먹는 수박과는 비교할수 없고특히 더 달고 시원할 것 같은 아빠표 수박! 여름보다 더 따뜻한 아빠의 수박살포시 숨어 있는 수박을 엿봅니다. 우와~~ 이쪽은 2개나 달렸네요!빨리 빨리 잘 자라 달콤하고 시원한여름의 맛을 느껴보자꾸나. 물을 머금고 있는 너의 모습이더운여름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낸아빠의 땀방울처럼 느껴집니다. ..

" 시간의 틈에서, 나"

시간은 흘러 간다.지나버린 시간들은 나의 과거가 되었고,다가올 시간들은 나의 미래가 될것이다. 과거가 되어버린 지난 나의 시간들은돌아올수 없고,앞으로 다가올 나의 미래의 시간들은맞이할 수 가 있다. 후회가 가득한 지난 시간들은 뒤돌아보며과거의 삶에 집착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현재의 나는다가올 미래의 시간들을 위해 열심히최선을 다해 삶을 준비한다. 내일의 삶은 어떤 형태의 삶이 되어 나에게다가올까.................♥♥

" 꽃과 함께한 오늘의 산책"

오늘은 날씨가 좋아 짱가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공원에 피는 꽃들이 볼때마다 너무 이뻐 사진좀 찍어줘야지했는데 짱가랑 산책하다 보면 놓치는 일이 많았다.하지만 오늘은 작정하고 꽃사진을 몇장 찍었다.공원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꽃들인데, 그래도 따뜻한 햇살을받으며 활짝피어있는 꽃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자연의 힘으로 때가되면 지고 피는 자연의 생명력을 다시한번느끼며 참 신비롭다는 생각을 했다. 국화과인 씀바귀 꽃,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줄기에 여러송이가 달려있는게 특징!어쩜 이렇게 선명하고 이쁜 노란색을 뛸까요? 이 꽃도 국화과 식물인데요, 뽀리뱅이 혹은 들씀바귀!들판이나 길가에 자주피어요작은 하얀 꽃잎이 여러겹으로 퍼져있고, 중심부가 연한 노란 빛을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

" 아프고 나니 생각나는건...... 햄버거 한입 "

지난주 내내 감기로 고생을 했다.팔을 다치고 나서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갑자기감기, 몸살 앓아 누웠다.몸이 많이 약해졌다는란걸 이번 다시 깨달았다.며칠 내내 누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블로그도 신경 쓸 수가 없었고, 몸이 아프니 마음까지도 다운되어더 아팠다.한 주 내리 앓고 나니 이제야 좀 정신이 드는데 입맛도 넘 없고그래도 생각난게 햄버거가 생각이 나 축 처진 몸을 이끌고 햄버거 집으로 갔다. 버거킹에 오면 나는 항상 롱 치킨버거다.다른건 잘 안먹는다.왜 그런지 잘모르겠다...... 간단한 롱 치킨버거 세트햄버거 하나, 후렌치 후라이 하나, 콜라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담백한 치킨패티, 양상추. 마요소스다양하지 않아서 좋다.혼자 먹기 배부른 양이다. ..

" 소중한 인연, 함께해서 더 행복한 일상의 시간 "

작년 10월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11월에 팔을 다치고 부터 본격적으로시작을 했던 나의 블록그,,,,,,팔을 다친후 건강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건강에 관련된 글을 위주로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올리지는 못하고 평균적으로 1주일에 3~4번 정도는 꾸준히 글을 올리려고 노력을 했던 나.보이지않는 온라인상에서 나의 이웃, 나의 친구를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느끼며 한 분, 한 분 온라인으로 컨택으로 하며 이웃님들과소통을 하며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하기 시작했다6개월이 되는 지금 144 이웃님들이 나의 블로그를 구독해 주시고 있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블로그에 마음과 진심을 담아포스팅을 하며 이웃님들의 포스팅한 글을 보면서 다양한 지식과정보도 얻으며 많은 것을 배우며 소통을 하고 있다.그래서 오늘은 나..

" Story 8 -파란 하늘 흰 구름 "

"언니는 우리가족이야 "  내게 확신을 시켜주듯 심어주고 간 경희와두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긴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지하철안에서 불현듯그 여자와의 만났던 날을 떠올리고 있었다.따가울정도로 몸에 내리치는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그 여자의 차가운뒷모습 뒤에 외로움과 쓸쓸함을 오롯이 나는 느낄수 있었다."미안해요...... 선.......영.......언....,니....."미세하게 동공이 좁아지며 흔들렸던 그 여자도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지만 모른척 무시하고 있었던 것 아니었을까......"고마워요.......나를 미워하지 않아서.......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마음이 그 여자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나는 계속 계속중얼거렸다. 많은 사람들로 지하철안은 시끄럽고 붐비고 있..

" Story 7 - 소나기 "

" 저 선아에요.... 한 번 뵙고 싶은데... 만날수 있을까요? ""...............""다시는 전화드릴 일은 없을 거에요.""................"나는 그 여자에 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다만 엄마가 뇌경섹으로 쓰러지고 며칠 살지 못하고 돌아가셨을때엄마의 소식을 알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그 여자와 간간히 만나고 있다는 친구를 알게 되어 엄마의 소식을전해달라고 알렸고 사정 사정해서 그 여자의 핸드폰 번호까지알아 둿었다.왜 그 여자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지 뚜렷하지않았지만 한번쯤은 꼭 만나 그 여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카페문이 열릴때 마다 눈은 문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맞잡은 두손에는긴장감으로 땀이 차올랐고  안오면 어떡하지 하는 조바심..

"Story 6 - New Family"

"경희야! 부모님 모시고 밖에서 점심식사 하자""어 알았어. 언니 12시반정도 거기서 봐.엄마아빠 선아언니 본다하니 넘 좋아하셔.""그래.... 응"통화하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건 뭘까 곱씹으며어두운 지하철 창문을 통해 비치는 나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며칠전 경희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분주하게 아침부터 서둘렀던 탓인지잠에서 덜 깬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였고 엄마아빠를 본 다는 반가움보다는경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는 강한 압박감에 가는내내 나의 발걸음을 무겁고 편치 않았다.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경희와 엄마아빠는 오지 않으셨다.어떤 얼굴로 엄마아빠를 뵈야하나 하는 생각에 잠겨 있을때,"선아야, 선아야, 어떻게 지냈니?""선아야, 니 잘있었나?엄마아빠의 목소리였다. 얼굴을 들어 두분 ..

" Story 5 - 미운오리새끼 "

엄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위해 백화점을 갔었다.크리스마스 몇주 남지않아서 백화점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엄마 선물로 뭐가 좋을까 이곳 저곳 매장안을 한참 돌고 있을때 겨울이기도 하고해서 따뜻한 목도리와 장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꼼꼼히 살피고 있었는데낮익은 목소리가 귀에 들렸다." 설마... 아닐거야..." 눈을들어 목소리 나는 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니자신을 방어하기위해 온몸에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는 선인장같았던그 여자가 남편과 함께 서 있었다.잠깐의 순간 그 여자는 날 보았지만 못 본체 남자를 향해 등을 돌렸고,그 여자의 남편인 남자는 다정하게 팔을 두루고 그 여자의 귓속에 대고 소곤거리고백화점 안을 둘러보고 있었다.나를 못 본체 등을 돌리고 남편가 걸어가는 그 여자의 차가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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