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끄적끄적 15

" 소중한 인연, 함께해서 더 행복한 일상의 시간 "

작년 10월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11월에 팔을 다치고 부터 본격적으로시작을 했던 나의 블록그,,,,,,팔을 다친후 건강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건강에 관련된 글을 위주로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올리지는 못하고 평균적으로 1주일에 3~4번 정도는 꾸준히 글을 올리려고 노력을 했던 나.보이지않는 온라인상에서 나의 이웃, 나의 친구를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느끼며 한 분, 한 분 온라인으로 컨택으로 하며 이웃님들과소통을 하며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하기 시작했다6개월이 되는 지금 144 이웃님들이 나의 블로그를 구독해 주시고 있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블로그에 마음과 진심을 담아포스팅을 하며 이웃님들의 포스팅한 글을 보면서 다양한 지식과정보도 얻으며 많은 것을 배우며 소통을 하고 있다.그래서 오늘은 나..

" Story 8 -파란 하늘 흰 구름 "

"언니는 우리가족이야 "  내게 확신을 시켜주듯 심어주고 간 경희와두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긴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지하철안에서 불현듯그 여자와의 만났던 날을 떠올리고 있었다.따가울정도로 몸에 내리치는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그 여자의 차가운뒷모습 뒤에 외로움과 쓸쓸함을 오롯이 나는 느낄수 있었다."미안해요...... 선.......영.......언....,니....."미세하게 동공이 좁아지며 흔들렸던 그 여자도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지만 모른척 무시하고 있었던 것 아니었을까......"고마워요.......나를 미워하지 않아서.......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마음이 그 여자에게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나는 계속 계속중얼거렸다. 많은 사람들로 지하철안은 시끄럽고 붐비고 있..

" Story 7 - 소나기 "

" 저 선아에요.... 한 번 뵙고 싶은데... 만날수 있을까요? ""...............""다시는 전화드릴 일은 없을 거에요.""................"나는 그 여자에 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다만 엄마가 뇌경섹으로 쓰러지고 며칠 살지 못하고 돌아가셨을때엄마의 소식을 알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그 여자와 간간히 만나고 있다는 친구를 알게 되어 엄마의 소식을전해달라고 알렸고 사정 사정해서 그 여자의 핸드폰 번호까지알아 둿었다.왜 그 여자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지 뚜렷하지않았지만 한번쯤은 꼭 만나 그 여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카페문이 열릴때 마다 눈은 문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맞잡은 두손에는긴장감으로 땀이 차올랐고  안오면 어떡하지 하는 조바심..

"Story 6 - New Family"

"경희야! 부모님 모시고 밖에서 점심식사 하자""어 알았어. 언니 12시반정도 거기서 봐.엄마아빠 선아언니 본다하니 넘 좋아하셔.""그래.... 응"통화하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건 뭘까 곱씹으며어두운 지하철 창문을 통해 비치는 나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며칠전 경희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분주하게 아침부터 서둘렀던 탓인지잠에서 덜 깬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였고 엄마아빠를 본 다는 반가움보다는경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는 강한 압박감에 가는내내 나의 발걸음을 무겁고 편치 않았다.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경희와 엄마아빠는 오지 않으셨다.어떤 얼굴로 엄마아빠를 뵈야하나 하는 생각에 잠겨 있을때,"선아야, 선아야, 어떻게 지냈니?""선아야, 니 잘있었나?엄마아빠의 목소리였다. 얼굴을 들어 두분 ..

" Story 5 - 미운오리새끼 "

엄마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위해 백화점을 갔었다.크리스마스 몇주 남지않아서 백화점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엄마 선물로 뭐가 좋을까 이곳 저곳 매장안을 한참 돌고 있을때 겨울이기도 하고해서 따뜻한 목도리와 장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꼼꼼히 살피고 있었는데낮익은 목소리가 귀에 들렸다." 설마... 아닐거야..." 눈을들어 목소리 나는 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니자신을 방어하기위해 온몸에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는 선인장같았던그 여자가 남편과 함께 서 있었다.잠깐의 순간 그 여자는 날 보았지만 못 본체 남자를 향해 등을 돌렸고,그 여자의 남편인 남자는 다정하게 팔을 두루고 그 여자의 귓속에 대고 소곤거리고백화점 안을 둘러보고 있었다.나를 못 본체 등을 돌리고 남편가 걸어가는 그 여자의 차가운 등..

" Story 4 -이별 "

경희는 이번 주말에 보자라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듯 눈도장을 찍고먼저 자리를 떴다. 자기는 차를 가지고 왔으니 우산은 언니가 쓰고 가라고의자옆에 둔체 카페를 나갔다.나가는 경희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우산을 돌려 받을 핑계로 이번주말에꼭 엄마 아빠 뵈러 오라는 묵언의 암시였다.엄마 아빠 뵈러 가야겠지......딸 처럼 대해 주셨는데.....일이 늦게 끝나 집에 가질 못하고 그날도 경희네에서 밤 늦게 들어가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 있을 때 였다."여기 병원인데요, 핸드폰에 딸 선아라고 되어 있어... 여기아주머니 딸이신가요?"".......네..........병...원이요...? "  말도 못하고 더듬거리고 있었다.그리고 기억이 나질 않는다. 밥 먹던 숟가락은 내팽개치고 엄마는주무시고 계신던 아빠를 깨워 정..

" Story 3 - 이방인 "

그때도 비가 이렇게 왔던 것 같다. 야근을 하고 집에 갈려하는데,비가 많이 내렸고 2시간 걸리는 집까지 가기는 너무 늦어 회사랑가까운 경희네 집에서 잠을 청한적이 있었다.고생이 많다며 늦은 밤인데도 배고플까봐 밥 한술 뜨라고 하시면서따뜻한 국물과 몇가지 반찬을 내놓으시면서 내가 불편할까봐편하게 자라고 말한마디 던지시고 얼른 자리를 피하셨던 경희의 엄마 아빠셨다.그이후로 경희네서 자는 일들이 많이 있었고, 경희 부모님과도많이 친해져서 지금은 엄마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가족같은 사이가되었다. " 엄마 아빠는 건강하시지?""엄마 아빠, 언니 잘 지내고 있는지 많이 궁금해하셔. 그리고 많이 걱정도 하시고...""엄마 아빠 보고싶다. 엄마가 끓여 주신 청국장 찌게 너무  맛있었는데,,,'경희네서 잔 다음날은 항상..

"Story 2 - 너와 나"

무슨 소리가 시끄럽게 귓속에 대고 울리고, 또 울리고, 잠을깨고 싶지 않아 눈을 뜨지 않은체 멈춰 주기를 바라면서고집스럽게 눈을 감고 있었다.눈은 뜨지 않았지만 머리 맡에 두고 잔 핸드폰 알람소리였다. 점점 정신은 맑아지고 있었다.어제에 도착했을 때즘 비가 내렸었는데 아직도 오고 있었다.비로인해 우중충 날씨로 방안은  캄캄했고 핸드폰 알람소리만 시끄럽게울리고 있었다.간만에 휴가를 내었기때문에 분주하게 움직이지도 않아도 되어서무거운 몸을 질질 끌고 화장대에 있는 거울을 집어들고 얼굴을 보았다.눈은 퉁퉁부어 있었고 얼굴은 하얗게 떠 있고 머리는 얼굴을 뒤덮혀웬지 귀신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듯 했다."징~징~징~"  전화를 집어들고" 언니 일어났어? 나와. 밥 먹자""어...알았어..."  언니, 동생하며 지..

" Story 1 -그 여자 "

붉은 빛들이 행렬을 지어 내눈앞에서 어른어른 거리고,엉금엉금 기어가는 차 때문에 짜증이 나고 화가 난건지 모른체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자기 할말만 내밷고 가는 그 여자의 쌀쌀함을 보면서나는 다시 움추러 들며 잘가라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가는 그여자의 등을바라보며 욱씬거리는 마음을 잡고 차에 올라 탔다.욱씬 욱씬 거리는 아픔은 조금씩 사그러 들기 시작하더니 금새 눈시울이뜨거워지면서 볼을 타고 눈물이 흘러 내렸고,주체할수 없이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 않고 욱씬거리게 했던 곳으로젖어들어 물집이 생기며 뜨거워졌다. 끄억 끄억.....차안의 사람들이 쳐다보든지 말든지 난 상관없이 물집이 생긴곳을터트려야겠다는 일념하에 더 크게 울어버렸다.끄억끄억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나니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던물집은 터졌..

Memory 6 - 세사람

고등학교에 언니가 입학할때 쯤 이었던 것 같다. 그때까지도 아빠는여전히 술을 끊지 못했었고 엄마도 여전히 집에 들어오지는 않았다.하지만 동생의 맹장염 사건으로 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하고는연락을 가끔하곤 했던 것 같다.언니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대학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공부를 할수 없는 환경으로 담임 선생님과 면담한 엄마가 외할머니집으로언니를 보냈다. 그래서 언니는 외할머니댁에서 살게 되었고 동생과 나는아빠랑 살게 되었다.언니가 없는 그 빈자리는 나에게 엄마가 없는 빈자리 만큼 보고팠고어쩔수없이 공부때문에 우리랑 떨어진 언니지만 외할머니댁에서 앞으로 사는 언니가 부러웠기도 하면서 미웠다.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은2살터울인 동생은 어떻게 될까봐 마음 졸이며 병원으로 내달렸던 나는그 이후로 안쓰럽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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