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이다. 컨디션도 안 좋고해서 회사에 보건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 짱가를 데리고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날씨도 좋고 한가로이 아침 여유를 즐기는게 너무 좋아 짱가랑 열심히 얘기를 나누며 울긋 불긋 물이 들어가는 단풍을 보며 걷기도 하고 짱가랑 함께 뛰기도 하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항상 짱가랑 가는 산책코스여서 아무생각 없이 건너편 산책로로 진입하기 위하여 계단으로 내려가려고 첫발을 내딛고 두번째 발을 내딜려고 하는 순간 내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그대로 땅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머리랑 어깨랑 팔이 동시에 함께 떨어졌는지 처음에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고 어깨와 팔이 움직이지 못 할정도로 통증으로 일어나질 못했다.
짱가도 놀라서 내 주위를 빙빙돌고 있었고, 감사하게 산책을 하고 계셨던 아주머니께서 구급차를 불러주셔서 나는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올수 있었다.
사고경위 얘기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고 통증때문에 숨도 쉴수 없어 호흡곤란까지와 진정될때까지 수액을 맞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안정이 되어 머리랑 다친 팔 부위 엑스레이를 다시 찍었다.
검사결과 머리는 이상이 없었고 왼쪽 팔 뒤꿈치가 빠지고 깨져서 수술을 해야한다고....입원해야한다고 웬 날벼락....
정신없이 입원 수속 밟고 다음날 수술을 했다. 아래사진이 수술하고 2틀 정도 정신을 차리고 난 후의 모습이다.
수술후 다음날은 너무 아파서 진통제 맞고 냉찜질하고 입맛도 없어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다.
많이 깨져서 이렇게 철심을 많이 박았다고 하네요. ㅠㅠ

입원하고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갈 때쯤 수술한 부위가 궁금하기도 해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수술부위도
크고 주변 긁힌 상처도 아물지 않아 거즈를 붙힌 상태로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부상의 흔적이 담겨 있으니 주의해서 봐주세요''
붕대를 푸니 손목과 팔 안쪽으로 멍이들어 있었어요
입원해서 수술을 받고 치료 받는 동안 얼마나 제가 주의하지 않고 걸어 다녔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 본다며 앞도 안보고 핸드폰하면서 걸었던것, 음악들으며 귀에 이어폰끼고 걸었던것, 횡다보도 빨리 건너가려고
뛰어갔던것, 계단 내려갈때도 잘보지 않고 내려갔던것등등...다치고 수술까지하다보니 많이 후회가 되고 좀더 조심하며
이동할걸 하는 후회가 많이 됩니다.
위에 사진을 공유하는것은 계단이든 어디에서든지 골절되어 다치게되면 저처럼 이렇게 수술까지 받게되니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공유합니다.
사진으로 불편함이 드신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주시길 바랍니다. 😁😁😁
지금은 퇴원하고 기부수하고 통원치료 받고 있습니다. 2주후에 병원에 갈 예정인데 뼈가 잘 붙어서 기부스도 빨리빼고
양손으로 생활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작성도 현재 한손으로 타자치고 있어 넘 불편하고 힘들어요ㅠㅠ
기부스 풀고 재활치료도 받아야 한다고 하니 응원해주세요. 힘내라고!
새내기 짱가맘 삶의 큰 사고라면 사고의 이야기였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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