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입

" 이불 하나, 먼지털기 기능으로 산뜻하게 "

짱가맘 2025. 5. 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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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오라가락할 땐 이불 관리도 참 애매하다.

덥다가도 갑자기 쌀쌀해지니까. 둘째 방을 청소하면서

추웠는지 겨울 이불을 덥고 잤던가 보다.

방도 지저분 하고 딱 보다도 먼지가 묻어 있을것 같아

세탁을 하기엔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려서 말리기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건조기에 '먼지털기' 기능이 있어 먼지만이라도

털어야 겠다 생각을 했다.

 

 

 

 

 

 

 

 

예전에 복도식 아파트에 살때는 복도에 나와서 이불을 털기도

했는데 지금 사는곳은 계단식이고 건조기가 있어 간혹 먼지털기

기능을 사용해 먼지를 털어낸다.

대부분 세탁 후 건조할 때만 건조기를 쓰다 보니, 따로 

'먼지털기'를 많이 사용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먼지털기'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해서 세탁없이

이불을 그냥 건조기에 넣고 먼지털기 버튼을 누룬 후 약 15~20분 

정도 돌려보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먼지와 보풀, 머리카락들이

필터에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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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겉면을 손으로 툭툭 쳐봤을 때 날리는 먼지도 확 줄었고,

먼지가 덜하니 이불 자체가 훨씬 부드럽고 쾌적하게

느껴졌다. 특히 반려견이랑 생활하는 집에서는 털이 이불에 붙는

일이 많다 보니, 이 기능이 더욱 반갑다. 다행히 짱가는 털이

빠지지 않지만 말이다.

일반 세탁 없이 간단히 먼지와 털만 제거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이불뿐만 아니라 쿠션 커버나 얇은 담요, 가을 점퍼처럼 세탁

전 가볍게 먼지 제거가 필요한 옷이나 패브릭류에도 이 기능이

쾌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세탁 전 '먼지털기'로 한번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는

마음도 생겼다.

 

 

 

 

 

 

 

 

예전 같았으면 먼지 많은 이불은 그냥 포기하고 새 걸 꺼내 썼을지도

모르지만, 건조기의 이런 작은 기능 덕분에 다시 살려서 쓰게 되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다. 바쁘고 귀찮은 날엔 이렇게 기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참 고마운 일이다.

 

혹시 아직 '먼지털기' 기능을 한번도 안써보셨다면, 계절 지난 이불이나

꺼내 스는 담요 하나로 테스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아시고 사용하고 계실수도 있게지만요.

생각보다 꽤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하루를 조금 더

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본인이 청소한다고 놔두라고 말만하는 둘째 아들방,

오늘 제가 해버렸네요. 어찌나 더러운지......

옷정리해주고 청소기 돌려주고 물걸레질해주고

환기도 시켜주고 말입니다.

하고나니 제 속이 쉬원해지네요

이불도 건조기로 먼지털기로 다 털어내니 살균함께

되어서 뽀송뽀송한 느낌이 납니다.

오늘 오전은 둘째 아들방 청소하는라 다 보내벼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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