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부터 피로회복까지,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

 

 

 

 

 

 

여름의 선물 , 매실 - 우리 몸에 주는 놀라운 효능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가 되면 본격적인 매실 철이 시작됩니다.

푸르고 단단한 매실이 마트나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들지요.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매실을 '청매'라고 불렀고, 몸을 정화하고

활력을 주는 귀한 과일로 여겨왔습니다. 단순히 매실청이나

매실주로만 알고 있었던 이 과일이, 사실은 우리 몸에 다양한

건강 효능을 선물해주는 식재료라는 것은 다 알고 계셨을텐데요.

 

오늘은 제철을 맞이한 매실이 우리 건강에 어떤 좋은 영향을

주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소화기능 개선과 위장 건강에 탁월

 

  ● 매실은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를 돕는데 매우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매실에 들어 있는 유기산 성분,

    특히 구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평소 속이 더부룩하거나 식욕이 떨어졌을 때 매실청 

    한 잔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죠.

 

 

2. 피로 해소와 에너지 회복

 

   ● 매실의 대표적인 성분인 구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나

     무기력한 날, 매실차 한 잔만으로도 몸이 개운해지고 에너지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동 후, 혹은 바쁜 일상 속에서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매실은 천연 피로회복제로

     딱입니다.

 

 

 

 

 

3. 간 해독 및 숙취 해소

 

  ● 매실은 간 기능을 돕고 해독 작용을 하는데에도 효과적  

    입니다. 특히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매실에 함유된 카테킨산이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실청이나 매실 음료는

    음주 다음날 속 쓰림이나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항산화 작용과 노화 방지

 

  ● 매실 속에는 포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막아줍니다.

    이는 피부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항산화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염증 억제 및 면역력 향상

  

  ● 매실은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 감기나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매실의 신맛은 몸의 기운을

    모으고, 체내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환절기나 

    더운 여름철에 섭취하면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매실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매실은 생으로 섭취하기엔 너무 시고 떫기 때문에

    대부분은 매실청으로 담가 3개월이상 숙성시킨 후

    활용합니다. 매실청은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단맛과 풍미를 더하는 천연 조미료로도 활용됩니다.

    단, 매실을 생으로 먹거나 덜 숙성된 매실층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씨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은 잘못 섭취할 경우 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매실은 그거 맛있는 과일이 아니라

우리 몸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보약 같은 

존재입니다. 매실이 제철일 때 청을 담가 두면, 사게절 내내

건강을 챙길수 있는 든든한 식재료가 되어줍니다.

올 여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매실청 한 병 담가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습관은 이렇게 제철 식품을 즐기는 것

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